북알프스 다테야마 종주 - 1일차

2021. 8. 31. 15:59해외 등산/일본 북알프스 - 다테야마

여행기간 : 2019년 8월 7일 ~ 12일 (5박 6일)

여행종류 : 해외 등산, 자유 여행

 

 

제 1일차 (8월 7일) 수요일

 

이동 경로

 

인천공항 - 도야마 국제공항 - 도야마 역 - Iruka hostel

 

2년 전인 21년 8월 말에 아래 사진들만 올려놓고..

2년 후인 23년 8월 오늘에서야 글을 쓴다.

 

무슨 회고록도 아니고..

 

일정표는 어디에 있나..

 

11시 경에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치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행사인지 이벤트인지, 무엇을 재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통 뭐시기를 하고 있었다

대기 중에 밖에 비행기가 보여서 한장 찍었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는 에어서울이다 (오래전 일정표를 찾아보니 적혀있네..)

그리고 에어서울의 출발 시간은 14시 35분이다

대기 중에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오른쪽 입술 위의 하얀 거는 썬크림이다

뭐 먹고 묻힌거 아니다

 

근데 왜 선그리는 계속 이걸 쓰고 다니는 지..

이건 그저 그냥 패션용이지 않는가!!

 

옷이.. 이때 새로 산건가?

아크테릭스 ~~ 이다

기존게 사이즈가 커서 한치수 작은 걸로 샀더니

슬림한 옷이 되어 버렸다

잠시라도 배가 나오게 되면..

말 안해도 알게 되는 그 모습이 나오게 되어 버린다

북알프스 산행을 위해 3번째로 바다를 건너고 있다

처음 오모테긴자를 갈 때와는 다르게 덤덤한 기분이었다

낮은 평야 지대를 지나 활주로에 착륙하게 된다

16시 25분경 도야마(富山)국제공항 도착하여 버스 시간(18시 10분)까지 여유가 있어

출국장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다(전망대가 있다)

공항의 모습 파노라마 촬영

근데..공항은 국가기밀에 속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진은 사진이고 여기는 외국이라 그냥 찍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버스 승강장을 확인하러 건물 밖으로 나온다

출입구 나오면 바로 승강장이다

 

사실 비행기 도착은 16시 30분 경이고

버스는 16시 55분에 있었으나 출국장으로 나오는 시간상 이 버스를 타는 건 무리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 승차표를 발급받는다

난 도야마역 앞(富山驛前)으로 가므로 410엔

현재 17시 32분..

공항에서 1시간 가량을 배회 중이다

아직도 30분 넘게 남았다

짐 보관함

혹시나 해서 기억하기 위해 찍었다

처음 오모테긴자 갈때 이런 락카의 위치를 찾기 위해 엄청 노력했지만 

찾지 못했던 기억이 나서..

시간이 남아서 다시 옥상에 올라가 다른 방향으로 사진도 찍어본다

드디어 버스에 탓다

비행기로는 가까운 일본이지만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기가 너무도 오래걸린다

그나마 여기는 좀 가깝다고 해야 하나..

약 30여분 걸려서 도야마역 앞에 도착했다

내일 아침 저 앞에 보이는 검은 간판 쪽에서 다테야마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아침에 헤매지 않기 위해 미리 승차역을 둘러보고 

건조식량과 이소가스를 구입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내일 아침 타야할 기차역 입구

4층 호일산장(好日山莊)

아웃도어 매장이다

오니시 건조식량6개와 이소가스 1개를 구입했다

호일산장에는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매장보다는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물론 2019년 기준이다. 20년 이후로 등산에서 멀어져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많은 제품들이 들어왔으리라)

근처 CiC백화점(B1F)의 블랙 라면(990엔)이 유명하다 해서 먹으러 왔다

그냥 간장 맛이었던 거 같다

아마도 식사 후에 숙소(20시 이후 쯤 일것이다)로 이동한 것 같다

숙소는 iruka hostel 이다

숙소 비용은 기억이 안나네..

게스트하우스를 찾으려 했으나

이곳 도야마는 지방 도시여서 그런지 게스트하우스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좀 있으려나..)

 

가까운 일본이라고 하지만

북알프스를 오기 위해 3번째이지만 정말 너무 오래 걸린다

비행기는 두어시간이면 되지만

집에서부터 공항 - 비행시간 - 숙소 이동..이게 거의 한나절이다

이번에도 거의 11시간 가까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