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빅/앙헬라스 4일차

2014. 12. 11. 20:32해외 여행/필리핀

필리핀 4일차 (27일)

피나투보 화산 - 모래찜질/푸닝 온천 - 앙헬라스 시장 - 마닐라 공항


아침 6시에 들어와서 2시간 반 자고..일어나서..

같은 숙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깨웠다..


그러나 일어난 사람은 단 3명..


8시 반쯤에 나와서 찍은 숙소 주변 수영장과 건물들..

수영장을 이 마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주변 건물들은 우리나라 신도시 단독주택가들...

그런 모습이다..

물론 내부는 다르다..생활양식이 다르니까..




피나투보 화산가기 전에 있는..음..기억이 안나..

원주민들이 일하고 있는데..원주민이다..

어느 정도는 혼혈이 되어야 지금의 미(美)의 기준에 맞춰지나 보다.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피나투보 화산이었다..

정상을 가고 싶었으나..

가이드 일정은 그냥 온천뿐.


피나투보 화산..언제 폭발한지는 기억이 안나고..

화산이 폭발하여 주변 클락에 있던 미군기지가 철수했다고 한다.

폭발의 영향력이 엄청났었나 보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 피나투보 화산 푸닝 온천 가는 길이 오프로드라고..

동영상을 봤는데..정말 기대한 그대로..

이번 여행 최고였다..


바닥에 보이는 모래..절벽에 보이는 저 흙들..

모두 화산재다..


푸닝 온천..

한국 사람이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사람만 있다..^^

하지만..대단하다..

이런 곳을 찾아서 개발을 하다니..

그것도 남의 나라에서..

같은 업에 있지만..부럽다..



화산재로 이루어진 산..거기서 자라는 식물들...

하얀 덩어리들은..

포대자루...ㅡㅡ''


모두 온천수다..

온천수라고 하는게 맞나?

화산 분화구에서 흐르는 물들이다..

높은 곳에 있는 탕일수록 물이 뜨겁다..

목욕탕 열탕보다도 더..

저 단체복은..

모래 찜질할 때 갈아입은 옷..^^


정말 뜨거운 물...

바닥의 저 검은색도 물론 화산재다..

주위 모든게 화산재..




이건 찬물..


온천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이 협곡의 오프로드가 이번 여행의 최고의 순간..

모두들 만족하고..

못간 다른 일행들을 아쉬워하고..


앙헬라스 도착 전에 비가 왔다고 하던데..

하늘이 도왔다..많아진 물로 인해 더욱 짜릿한 오프로드..








중간에 내려서 각자 한 컷씩..

이 물도 뜨겁다...


나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같이 저녁 식사를..


일행들 오는 날짜 가는 날짜가 다 각각이다..

그래도 운동해서 그런지 뒷태가 이쁘다(하얀 바지와 모자 쓴 놈)

떡 벌어진 어깨와 힙업..

보람 있다^^




3박 5일을 함께 한 사람들..

테이블이 작아서 다른 일행들은 다른 곳에..

1일차 단체사진에 없는 몇명이 보이고..



공항에서 여러 헤프닝을 뒤로 하고

비행기에서 자다 깨서 찍은 밤하늘..

암적응을 한 후에 보면..정말 많은 별들이 보인다..

언젠가는..정말 언젠가는 저 별들을 보러 더욱 맑은 곳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생애 처음의 해외여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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