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종주 - 준비하기

2018. 2. 24. 02:30해외 등산/일본 북알프스 - 오모테긴자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종주를 가고자 하고 나름 준비를 했다

 

일단 큰 순서를 정하고

 

1. 일정 정하기

2. 항공권 예매

3. 등산 코스 정하기

4. 코스 정보 확인

5. 코스까지의 이동 방법

6. 숙소

7. 준비물 (등산계획서 등)

 

.. 대략 이렇게 구분했던 거 같다

(지금은 이미 1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ㅋ)

 

 

큰 순서를 정한 후 작은 순서를 정했다

 

1. 일정 정하기

1) 내가 가고자 하는 코스는 몇박의 기간이 필요한가?

① 산행 2박 3일

2) 산행 전후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및 관광에 필요한 시간은?

① 들머리까지 1일, 날머리에서 공항 근처까지 1일, 귀국 1일 총 3일

=> 이렇게 해서 5박 6일로 정했다

 

 

2. 항공권 예매

1) 어느 공항에서 출발 및 귀국을 해야 하는가?

① 도쿄, 도야마, 나고야?

② 내가 가고자 했던 오모테긴자는 나카부사 ~ 신호다카

=> 나고야 공항

 

3. 등산 코스 정하기

1) 북알프스 종주의 종류는 크게 3가지

① 가미코지 ~ 야리가다케 ~ 호타가 연봉 : 대중적이지만 다이기렛토에서 목숨 걸고 산행해야 함 (오모테긴자 중간 쯤 밑에서 원형 코스)

② 오모테긴자 : 정보가 거의 없지만 북알프스의 능선을 볼 수 있고 비교적 짧은 동서횡단의 2박 3일의 코스

③ 우라긴자 : 이 역시 정보가 거의 없지만 북알프스의 능선을 볼 수 있지만 비교적 남북횡단의 긴 코스 4박 5일

④ 그 외 시로우마다케까지 포함하여 근 1주일 이상의 종주 코스 등 다양함

=> 난 시간상(직장인의 한계) 2박 3일 코스이고 능선길에 반해 가는 것이므로 오모테긴자로 정함

 

4. 코스 정보 확인

1) 처음 검색에서 알게 된 것은 거칠부 및 일행, 안양산악회 이 두개의 블로그였음

① 거칠부 및 일행 주소 (오모테긴자 코스다. 단, 3일차에서 하산 코스가 조금 다를 뿐.. 목적지는 같다)

https://sangil00.blog.me/220812228773

https://angiectasis.blog.me/220812107022

https://blog.naver.com/hani1034/220816352003

② 안양산악회 주소

http://blog.daum.net/choi3289/17327182

③ 각 블로그(또는 다른 블로그)에서 코스의 이정표들은 모두 저장해놨다

- 출력해 가려고...(난 그래야 이해를 할 수 있다. 이해를 못한 상태에서는 더욱 불안하다)

 

2) 초기에 코스는 혜초 여행사(북알프스 등 상품 있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개념 잡기용으로 좋음)

http://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TJP20169

- 지금 보니 전에는 없었던 준비 물품 사진까지 설명이 나와 있다

=> 등산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다

3) 지도 구입

① 지도를 출력해서 가져갈 생각이었고 상세한 정보를 원했다

- 인터넷에선 간략한 개념지도, 복사본 등 위주여서 화질이 좋거나 시간 등이 나온 건 정말 흔치 않았다

- 혜초 여행사의 지도에는 이정표에 한글표기(포토샵 작업)가 되어 있고 시간 등이 기록되어 있었다

-> 난 그걸 보고 원본을 구하고 싶었고 거칠부 일행(힘을내)의 블로그에서 그 지도로 생각되는

    지도를 보고 문의한 후에 구할 수 있었다 (일본 사이트도 검색해 봤다. 물론 구할 수 있다)

=> 힘을내는 2016년판, 난 2017년판(38번) 구입(예스24)

※ 지금은 우라긴자 및 시로우마다케까지를 위해 35번, 37번 추가 구입 (36번 시로우마다케는 품절;;)

=> 지도 구입 후 보니..우라긴자는 38번 야리가다케에서 볼 수 있음 ㅋㅋ

 

 

 

5. 코스까지의 이동 방법

1)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고 그저 구글 지도와 검색을 통해서만 알 수가 있었다

   => 엄청난 검색이 필요하며, 그때마다 바로바로 저장을 해놔야 한다 (난.. 듬성듬성했다)

① 북알프스로 검색하면 대부분이 가미코지 코스만 나온다.

② 위 링크처럼 단 두개의 블로그만 검색이 됐다 (몇개 더 있지만 교통편은 없었다)

- 안양산악회는 버스 대절 이동이고

- 거칠부가 대중교통 이동이다

=> 정말 엄청난 검색을 했다

=> 구글 지도에서 길찾기를 수없이 검색했다 (하지만..거의 나오지 않았다. 내가 몰라서 그런거겠지만)

=> 힘을내의 블로그의 링크를 보고 이해를 하여 구글 길찾기를 수없이 검색하고 반복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지도처럼 교통편에 대한 시간이 나온다)

    (실제 사용은 안했다. 일정표에 적은 대로만 움직여도 충분했다)

 

 

 

2) 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나고야 공항 - 메이테쓰 나고야(名古屋) 역 - 마쓰모토(松本) - 호타카(穂高)

- 여기서 나카부사까지 이동할 수 있으나, 제주항공으로는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 또한 온천에선 5시 이후인가? 그 이후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 제주항공 11시 10분 걸로는 5시 도착이 불가능하다.

② 신호다카 온천(新穂高 溫泉) - 다카야마(高山) - 나고야

③ 위 힘을내 블로그에 이동 방법에 대한 구글 길찾기 링크가 있다

④ 개략적인 교통 개념도 (각 지역별 소요시간)

- 나카부사 온천은 마츠모토에서 호타카로 가야 한다 (아래 그림엔 없다)

=> 38번 지도 뒷장엔 교통지도가 나와 있다(2017년판 기준)

 

 

3) 교통을 예약해야 한다

① 항공권은 국내에서 알아서

-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② 나고야 공항 - 나고야 역

- 공항철도이므로 철도역에서 무인발매기에서 구입 (구입 방법은 다른 친절한 분들 블로그 참고)

- 특급 타면 됨

공항에서 나고야 역까지 가는 그림 (그냥 사람따라.. 길따라.. 가면 된다)

- 난 이걸 외우려 했다

④ 나고야 역 - 마쓰모토

- JR나고야 역으로 이동 (4번 출구)

- JR특급 와이드뷰 시나노 기차를 타야 함 (JR東海에서 구입)

=> 1시간 간격 배차, 2시간 4분 소요, 10번 플랫폼

=> 환승지도 (쓸모없다. 그냥 번호보고 가는게 편하다)

 

⑤ 마쓰모토 - 호타카

- JR오이토선 (6번 플랫폼)

- 전철 느낌이다

- 32분 소요

 

⑥ 호타카 - 나카부사 온천

- 여기가 가장 문제였다

- 버스를 알수가 없었다. 검색도 안됐다. 정말 힘들게 시간표만 구했었다

- 아래 사진은 내가 가서 찍은 거다



위 시간표를 겨우 구했다

보는 방법은..

1. 운행일 : 해당 날짜의 색을 찾는다

2. 시간표 : 나카부사온천(중방온천) 상행에서 호타카의 출발시간 확인

=> 가오리씨가 알려줘서 이해할 수 있었다

=> 05시 출발인 줄로 알고 있었다

⑦ 신호타카 온천 - 다카야마

 

- 난 일본말을 할 줄 모른다

 

- 난 영어도 할 줄 모른다

 

그래서 난 사전에 모든 교통을 예약을 하려 했다

 

그러나...벽에 부딪혔다

 

여러 교통 사이트를 찾았지만 이해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었다

 

=> 결국 예매를 못했고 숙소에 겨우겨우 물어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 버스 시간표는 블로그, 지식인에서 구할 수 있었다

 

(파일 첨부

신호다카 ~ 다카야마 버스시간표.xlsx
다운로드

)

 

 

 

 

⑧ 다카야마 - 나고야

 

다카야마 노히 버스 : https://www.nouhibus.co.jp/korea/ (해당 노선을 선택하면 시간표 나온다)

 

예매 사이트 https://www.highwaybus.com/gp/info/fareTbl?lineGroupNo=2&lineId=660 (아마도 여기 같다. 블로그 보고 구글 크롬에서 번역 돌려서 겨우 예매했다. 해당 블로그 링크가 없다;;)

 

 

 

6. 숙소

 

1) 필요한 숙소는 모두 3박

 

① 나카부사 온천

 

② 신호타카 온천

 

③ 나고야 근처

 

2) 하지만 이번 산행에서 가장 간과했던 부분이다

 

   결국 혼자 가게 됐고 숙소는 평일이라 언제든 구할 수 있을지 알고..
   2달도 안 남겨 놓고 부랴부랴 예매를 했다

 

3)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호텔스컴바인, 익스피디아, 아고다, 트리바고, 그리고 구글, 야후재팬, 라쿠텐 등..

 

- 모두 가입했었다

 

- 그러나...어디에도 숙소가 나와 있지 않다ㅡㅡ;;

 

4) 나카부사 온천

 

- 블로그를 통해서 주소를 알아내고, 사이트를 알아내서 구글 번역을 엄청 돌렸지만..모르겠다

 

- 영희와 동일이에게 부탁해서 직접 온천에 전화를 했으나 내가 필요했던 10월 3일엔 자리가 없고

 

  오후 5시 이후엔 예약을 받지 않는다

 

 

 

- 더욱 중요한 것은 제주항공을 탈 경우 오후 5시까지는 아무리해도 불가능했다

 

- 그래서 더욱 포기를 했었다

 

- 호타카 근방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 택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는데 숙소 정보를 알지 못했다

 

=> 가오리씨가 숙소(Azumino Minshuku Goho-den)를 알려줘서 예약할 수 있었다 (메일 예약) 정말 감사합니다^^

 

=> 숙박비 5,590엔

 

 5) 신호타카 온천 근처 Chalet Hotaka (숙박비 7,150엔)

 

- 부킹닷컴에서 검색으론 찾기 힘들어서 지도로 위치 찾아가며 겨우 예약을 했다

 

- 부킹닷컴의 문의로 '하산 후 숙소까지 이동 및 다카야마로 이동하는 방법' 을 2번 문의했으나 답변은 못 받았다

 

- 그냥 가기로 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 버스 정거장에서 뒷쪽 오르막길을 10여분 걸어가야 한다

 

- 어르신이 운영하시는 것 같다